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APEC 지원 총괄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을 총괄 단장으로 한 5명으로 구성된 'APEC 지원 총괄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경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유치한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21개국 정상을 비롯한 6000여명의 관료·기업인·언론인 등이 방문하는 등 관광 산업에서도 파급력이 있는 행사다.
특히 공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조성 및 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과 맞물려 경북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보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내년도는 APEC과 공사의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해다"면서 "공사는 APEC 이후에도 경주시와 협업해 PATA 총회, UN 투어리즘 회의, UNESCO 분과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 관광행사를 유치해서 보문관광단지에 제2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APEC 지원 총괄단 TF를 통해 경북도·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개선하고 APEC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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