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에서 야구팬들이 음주운전 근절 체험 부스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S랜더스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캠페인에서 자동차를 비롯해 이륜차, 자전거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야구팬들의 음주운전 없는 안전 귀가를 독려했다.
또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 음주운전과 유사한 상황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고글을 착용한 채 음주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지 능력과 대처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녁판을 맞추는 '공던지기 존'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실제 도로 상황이 구현된 시뮬레이터가 있는 '교통안전 체험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안전운전과 에코운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운전 근절 캠페인이 음주운전 없는 건전한 야구관람 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속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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