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 뉴스1
[파이낸셜뉴스]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충청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께 용촌동 주민으로 부터 '마을이 침수돼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13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 주민들을 구조 중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을 27가구 36명의 주민 중 8명을 보트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현재 28명이 안전한 장소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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