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부분 개장 이후 첫 휴일인 2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이 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준비되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시와 구·군, 국민운동단체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한다.
캠페인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등 3곳에서 구·군, 국민운동단체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구, 해운대구, 수영구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부산광역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 등 3개 국민운동단체가 참여한다.
행사권역 외 각 구·군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자체 릴레이 캠페인을 7월 중 전개해 ‘관광하기 좋은 부산’의 이미지를 부산 전역에서 알릴 예정이다.
시는 캠페인 진행 전 3개 권역의 관광안내소 등을 방문해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관광객 입장에서 작은 불편 요소라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전개 때 관광객에게 부산의 주요 관광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 QR코드가 들어간 홍보 물품도 배부한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부산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49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대비 80.6%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이전 동월 대비 99.8%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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