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기구(ICAO)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농협중앙회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에서 강 회장이 IC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34개국 41개 농업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ICAO는 이날 강 회장과 함께 일본 JA전중의 후쿠조노 아키히로 상무이사를 아시아 지역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축적된 ICAO의 역사가 오늘날 회원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농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1년 창설된 ICAO는 10억명의 협동 조합인을 대표하는 전세계 최대 비정부 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농업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한 농업인 권익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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