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1일 한미약품에 대해 거버넌스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다하다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상승한 컨센서스에 이익은 약 11%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경한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점, 또 로수젯 고성장에 따라 한미약품의 실적을 상향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약품의 주가는 바이오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가 흐름을 그렸다"면서 "거버넌스 이슈는 봉합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는 외려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