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 우수기관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고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우수 등급 받은 20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월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그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매년 전국 69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 5개 분야를 평가한다.
공사는 평균(67.6점)을 상회하는 94.4점을 획득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달성했고 그 결과 금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관 표창을 받은 기관은 공사(지방공기업), 해양수산부(중앙), 군산시(기초), 기술보증기금(준정부기관) 4개 기관이다.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공사는 최신 데이터 제공을 위해 업데이트 주기를 변경하고, 도시철도 승객 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활용도 제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특히 실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역 대학동아리와 협업해 20대 대학생 대상 설문을 실시하고 신규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타 기관과 차별화된 공공데이터 제공에 힘쓴 결과, 전년대비 데이터 활용 건수는 2배 이상 늘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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