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극복 노력 및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모란장, 1점),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9점), 국무총리 표창(10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을 수여했다.
이번 인구의 날은 인구 위기 상황이 심해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 규모를 작년보다 7점 확대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수여됐다.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김경락 한화제약 주식회사 대표이사, 안정용 구면농장 대표 등이 받았다.
복지부는 이날 올해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 영상도 처음으로 상영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아이가 출생하고 성장하는 기쁨과 감동의 순간들을 담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결혼, 출산, 육아가 청년들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정부의 인구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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