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지구지정 예정
한강2공공주택지구 위치도(예정).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인구 70만 김포의 동력이자 김포한강신도시의 마침표가 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된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다.
앞서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또한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한 빠른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나아가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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