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인중개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지역에서 잇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는 공인중개사들에게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 대책을 함께 마련하고 SNS 등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피해 지원방안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전주시도 전세사기 피해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협업해 안전한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으로 선제적인 전세사기 피해예방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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