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설 중 총격을 당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폭력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시라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어와 영어로 써 올렸다.
기시다 총리도 2023년 4월에 방문한 선거 연설회장에서 폭발물 테러를 당한 바 있다.
기무라 류지는 일본의 선거제도와 아베 국장에 대해 불만을 품고 와카야마시에서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졌다. 다행히 기시다 총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현장에서 대피했다.
이는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사망한 지 9월 만이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