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상담 기반 외국인 특화 채널 디지털라운지 시범운영
외국인 다수 거주지 서울대입구, 고척사거리, 반월역 3곳 설치
디지털데스크에서 10개 언어 화상상담
평일 9-6시, 서울대입구역은 매주 토요일 9시-5시까지
외국인 접근성 높인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 시행 관련 이미지.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에게 디지털라운지에서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은행 업무처리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라운지를 시범운영하는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6월 25일자 13면 참조
디지털라운지에는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배치돼 있고 컨시어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전국 61개 디지털라운지 중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서 시범운영 된다.
신한 글로벌플러스를 이용하면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및 변경 △예·적금 신규 등 기본적인 업무부터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영문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서울대입구역 디지털라운지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를 활용해 간편하게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신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등록금을 은행에 직접 납부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등록금 납부’ 메뉴에서 등록금 조회 후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나인페이 등 외국인 전용 소액 해외송금 업체들과 협력해 한국 거주 외국인 맞춤형 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 맞춰 전 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의 은행 이용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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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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