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00여명 참여, 기업 면접 진행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마이스터관에서 진행한 기업 면접 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후진학(일학습병행)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특성화고 내년 졸업 예정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면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가진 이번 기업 면접은 지난 12일과 15일 양일간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서 열렸다.
면접에는 경창산업㈜, 대성하이텍, 건화이엔지, 화신정공, ㈜동보 등 지역의 우수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대학을 방문, 대구경북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PNT, 엠텍 등은 학생들이 기업체로 방문해 면접과 함께 회사 견학도 겸할 예정이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주문식교육 운영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취업후진학에서도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면접을 통과해 합격한 고교생들은 기업에 선취업 후 AI융합기계계열에도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AI융합기계계열은 선취업후진학이 지역 특성화고교생들에겐 안정적인 취업을, 지역 기업체엔 우수 인재 채용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면접에 나선 박준석 동보 인사팀장은 "지난해부터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과 선취업후진학을 위해 손을 잡고 특성화고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채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사업부 증설로 대구지역의 우수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 영진전문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입사한 인재들이 일하면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있어서 기업으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AI융합기계계열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지능형로봇분야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핵심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학사에서 학사,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이르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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