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림금 2.4조원 늘어
증가율 7.2%..은행권 1위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5개 분기 연속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4분기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다.
올해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말 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증가율(7.2%)도 은행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익률과 양적 성장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원금이 보장되며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연금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운영 등 손님의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수도권 지역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노후자산을 맡겨주신 손님들의 건강한 노후 설계를 위해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손님의 안전한 연금자산 성장과 관리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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