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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첨단기술의 우주 분야 활용 협력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팸 멜로이 NASA 부청장 면담

NASA와 첨단기술의 우주 분야 활용 협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 부청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함께 첨단기술의 우주 분야 활용과 우주와 연계된 연구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6일 팸 멜로이 NASA 부청장을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이번 면담에 앞서 "우주는 다양한 과학 분야와 융합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우주항공청과 공조체계 하에서 NASA와의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멜로이 NASA 부청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우주 개발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거나 우주 연구와 연계돼 더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소재, 원자력, 극지 등 분야에서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 차관은 한국 정부가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도달을 목표로 2025년 처음으로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한국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 업무가 이관된 이후 양 기관 간 새로운 협력관계 정립이 필요한 시점에서 가진 첫 자리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탐사·과학,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탐사·과학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한 뒤로 양 기관은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지속 소통해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