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부산경찰청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오른쪽 네번째), 장준동 부산시민재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일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해 부산경찰청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부산지역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배회·실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금은 배회감지기 100대 구입 및 기기 통신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 장착돼 보호자가 전용 어플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응급상황 발생 시 기기를 통해 보호자 호출도 가능해 착용자의 신속한 수색을 돕는다.
부산지역 내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실종신고 접수건수는 지난해 약 2000건에 달한다. 캠코는 이번 기부가 치매환자 및 발달 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해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부산 지역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 또는 보호자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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