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청년인턴, 2030 자문단원 등 40명 참석
청년세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정확한 파악 역량 노력 필요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 다자간 협조 체계 강화 중요..의견 제시
[파이낸셜뉴스]
17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를 마친 자문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외교·통일부 공동 제공
국방·외교·통일부는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에서 각 부처 청년보좌역이 주관하는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청년인턴, 2030 자문단원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5~6명씩 5개의 팀을 구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 등을 포함해 총 5개 외교안보 주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시간에는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조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한편 청년세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방부 2030 자문단 김진산 단원은 “국가안보에 중요한 외교안보 부처인 외교부·통일부 자문단원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청년들이 함께 미래의 안보정책에 대해서 토의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진 평택대 피어선칼리지 교수가 국제 사이버안보 분야의 현 상황과 급증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 위협,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관해 강연과 자문단원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2030 자문단은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대부터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각각 출범해으며, 정책현장을 방문해 청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외교·통일부는 청년들이 미래의 외교안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보좌역을 중심으로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17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5~6명씩 5개의 팀을 구성해 외교안보 주제를 놓고 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외교·통일부 공동 제공
17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5~6명씩 5개의 팀을 구성해 외교안보 주제를 놓고 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외교·통일부 공동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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