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경기 의정부시가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개발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은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생산 파급효과는 1조5000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5955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및 SPC 설립 △도시계획변경 △건축인허가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역세권 개발은 의정부역 동측~역전근린공원(시유지 100%)에 들어설 초고층의 랜드마크인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총면적 29만6300㎡)를 축으로 이뤄진다. 역전근린공원에 위치할 총면적 4만2000㎡ 24층 규모의 건축물에는 청년임대주택과 다양한 분야의 입주사 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의정부역세권을 △호텔, 컨벤션, 업무시설이 집적된 '비즈니스 문화광광 허브' △복합환승센터를 통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의정부역-지하상가-행복로-제일시장-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교 하이라인' △캠프 홀링워터의 상징성을 보존하고 도심 생태·녹지 공간을 확대한 '시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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