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동구에 체육과 문화, 아동 돌봄 기능 등을 모두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 동구는 18일 오후 2시 초량동 소재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정식 개관에 들어서는 ‘부산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 전경. 부산 동구 제공
식순은 동구문화원 우듬지 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관식, 입주예술단체 도담앙상블 축하공연, 시설 관람 등으로 이어진다.
이 센터는 정부 공모사업인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돼 총사업비 187여억원을 투입, 지난 2022년 3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됐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면적 554㎡에 연면적 4680㎡다.
들어서는 시설은 1층 ‘임대공간(상가)’, 2층 ‘작은도서관 및 다함께돌봄센터’, 3~4층 ‘동구 가족센터’, 5층 ‘공공형 실내놀이터’, 6~7층 ‘국민체육센터’, 8~9층 ‘생활문화센터’가 운영된다.
이 가운데 2~4층 작은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동구 가족센터는 보다 일찍 개관해 정상 운영 중이다. 나머지 시설은 센터 개관일에 맞춰 문을 연다.
특히 1층 임대공간은 현재 동구가 소아 분야 의료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당초 소아청소년과의원 유치 목표로 입찰을 부쳤으나 4차례 유찰돼 구는 소아 및 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가정의학과의원’ 등으로 방향을 선회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홍 구청장은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주민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육아 돌봄까지 누릴 수 있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하버시티 동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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