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 양국 결핵 및 보건의료 권위자 모여 결핵 퇴치를 위한 고견 나눠
[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제1 국립대학교인 필리핀 대학교 (University of Philippines, UP)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과 결핵을 주제로 한 학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진행 된 세미나는 양국의 결핵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결핵 퇴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필리핀 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진(이하 교수진)과 국내 결핵 및 보건의료 권위자들이 참석해 고견을 나눴으며, 딥노이드 최현석 CMO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폐질환 검출보조 소프트웨어 DEEP:CHEST(딥체스트)를 통해 결핵 검사 혹은 치료의 대상자를 선별(Triage)하는 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교수진은 딥노이드 본사를 방문해 해당 솔루션을 직접 체험함과 동시에 DEEP:NEURO(딥뉴로)에도 관심을 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뇌동맥류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다.
딥노이드 최현석 CMO는 “필리핀은 결핵 환자의 치료 체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료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에 대해 여러 논의가 오간 만큼, 추후 협력을 통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베카(Maria Theresa B. Dizon De Vega Maria Theresa B. Dizon 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석해 필리핀 결핵 퇴치와 관련해 양국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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