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탐사, 물총놀이, 무궁화화분만들기, 초가집체험 등 다채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의 밤곤충관찰 프로그램 진행 모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과 충북 보은의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휴양림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숲속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를 살피는 곤충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도 강릉의 대관령자연휴양림과 경기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은 여름철 무더위도 날리고 숲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물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풍덩', '물총놀이', '소원 배 띄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의 야생화 화분만들기 프로그램.
경북 영양의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이용한 나만의 야생화 화분 만들기를,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무궁화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각각 준비한다.
가족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강원도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초가집 체험과 충남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이밖에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만, 휴양림별로 프로그램 운영 일정이 다른 만큼, 관심있는 경우 사전에 해당 휴양림에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지친 아동과 청소년들이 시원한 숲속 교실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휴식도 하면서 여름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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