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여행모드' 오픈해 긴급상황 시 빠른 대처 가능
환전 가능 통화도 8월 중 12종 추가
58종으로 확대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카드 2종의 국내 이용금액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외 이용금액은 기본적으로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3대 혜택(무료환전,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을 기본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더해진 것이다.
혜택도 압도적이다. 국내 최초 시즌제로 운영되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즌 1'으로 운영되며 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스카이패스)·5000(프레스티지)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스카이패스)·4회(프레스티지)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중에는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드 디자인 또한 MZ세대에 반향을 불러온 트래블로그 카드 2종(스탬프·여권형)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가죽, 글리터, 골드 등 프리미엄 소재를 더해 미적 가치를 높인 게 특징이다.
하나카드는 오는 25일 트래블로그의 ‘1/N 정산’을 외화까지 확대하고, 환전 가능 통화 또한 오는 25일 53종으로 확대한다. 다만, 해당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달러머니가 아닌 현지 통화로만 결제 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30일에는 트래블로그 ‘여행모드’도 오픈한다.
해외에서 환전, 결제, 외화 무료송금, 여행경비 1/N 정산 등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다. 이번 기능으로 카드 관리가 보다 쉽고 간편해진 만큼 고객들은 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 상황 시에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 출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에 이은 트래블로그 라인업의 완성”이라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의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고도화해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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