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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렌터카 대여, 카카오 T 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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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주, 유럽 등 주요 여행지에서 서비스 제공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100여개국으로 확대

"해외에서 렌터카 대여, 카카오 T 앱으로"
해외렌터카 서비스 관련 대표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해외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항공권 예약, 해외차량호출에 이어 렌터카 서비스까지 오픈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해외렌터카’는 이용 국가, 대여 및 반납 장소, 일정을 입력해 렌터카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IMS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여행객이 많은 △일본 △괌, 하와이, 미국을 포함한 미주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일부 지역 등 주요 해외 여행지 총 15개국에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츠, 달러, 오릭스 렌터카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한인 업체들의 다양한 렌터카 상품을 연동해 해외 여행객의 편의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포부다. 이중 일본 대표 렌터카 기업 ‘오릭스 렌터카’와는 지난 5월 ‘IMS모빌리티’와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종 다양화, 합리적인 요금 및 보험 상품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 운영 퀄리티 확보 및 이용자 사용성을 검증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더욱 고도화 해, 내년 상반기에는 서비스 제공 국가를 100여개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에서 ‘해외렌터카’ 아이콘을 선택한 후 국가, 대여 및 반납 장소, 일정을 입력하면 차량 모델 및 옵션, 이용 요금, 보험 커버리지 등 예약 가능한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각국 현지 업체 정책에 따라 책정되며, 해당 연동 렌터카 업체의 온라인 사전 예약 요금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 기반으로 해외차량호출, 해외앱 연동 서비스,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해, 국가, 문화, 언어의 제약 없이 전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드라이빙&트레블 사업실장은 “카카오 T 앱 하나로 다양한 업체들의 상품 비교,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져, 해외에서렌터카 예약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끊김없는 이동을폭넓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