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나이스신용평가는 SK렌터카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 SK렌터카의 장기신용등급은 A+, 단기신용등급은 A2+ 수준이다.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한다는 것은 기업이 6개월 안에 채무 상환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등급을 추가로 강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윤기현 나신평 연구원은 "이번 등급감시대상 등재는 지난 16일 SK네트웍스가 회사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함에 따른 것"이라며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인 SK네트웍스는 지난 16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회사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속력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M&A는 일반적으로 최종 종결시점까지 불확실성이 높아 매각작업의 단순 진행만으로는 신용등급이 변동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M&A가 완료되는 시점에 인수자의 지원여력, 지원의지 등을 감안하여 계열의 지원가능성에 따라 신평사는 회사의 등급 조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매각절차 종료를 판단하는 시점은 잔금납부 등 인수절차가 실질적으로 매각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18 15:17:44[파이낸셜뉴스] 홍콩계 사모펀드(PEF)를 새 주인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는 SK렌터카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2곳에서 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려놨고, 나머지 한 곳 역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8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SK렌터카 장기(A+)·단기(A2+)신용등급을 유지하되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 이는 지난 16일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지분 10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한 데 따른 변화다. 매매예정 금액은 8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기현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SK렌터카 최종 신용등급엔 유사 시 SK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1노치(notch) 상향 조정이 반영돼있다”며 “하지만 대주주 변경 시 이 요인이 제거될 예정으로, 계열 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주회사 등과 달리 증자참여 등이 불확실해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인수합병(M&A)은 최종 종결까지 불확실성이 높아 단순 매각 작업만으로 신용등급이 변하진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완료되는 시점에 인수자 지원여력 및 의지 등을 감안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한국신용평가 역시 SK렌터카 무보증사채(A+)와 기업어음(A2+) 신용등급을 모두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오유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가 바뀌면 계열의 유사 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등급 상향이 반영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PEF 특성상 인수회사에 대한 지원여부 결정이 경제·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명시적으로 등급을 하향검토 하겠다고 나서지는 않았으나 역시 대주주 변경 시 계열지원가능성 삭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용도 재검토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오다연 한기평 연구원은 “계열지원가능성 변화는 신용도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며 “사모투자펀드는 설립목적상 투자회사 가치를 높여 그 수익을 출자자에게 배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지분구조가 분산돼 있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재무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18 08:33:10올해 상반기 빅딜 중 하나로 꼽히는 SK렌터카 인수전에서 홍콩계 사모펀드(PE)인 어피너티 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주간사 UBS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어피너티 PE를 비롯해 IMM PE와 글랜우드PE 등이 도전장을 낸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어피너티 PE가 가장 높은 8000억원대의 몸값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실사도 하기 전에 우협을 선정, 속전속결로 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SK렌터카는 지난 2012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 규모에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공개매수 후 자진 상장폐지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난해 매출액(1조4028억원)은 전년 대비 12.5% 늘었고, 영업이익(1219억원)은 28.3% 증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6 18:11:45[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SK네트웍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안팎이다. 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 집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 후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지원을 시행해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 및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어린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돕는 한편,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4-16 17:34:22[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빅딜 중 하나로 꼽히는 SK렌터카 인수전에서 홍콩계 사모펀드(PE)인 어피너티 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주간사 UBS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어피너티 PE를 비롯해 IMM PE와 글랜우드PE 등이 도전장을 낸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어피너티 PE가 가장 높은 8000억원대의 몸값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실사도 하기 전에 우협을 선정, 속전속결로 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SK렌터카는 지난 2012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 규모에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공개매수 후 자진 상장폐지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난해 매출액(1조4028억원)은 전년 대비 12.5% 늘었고, 영업이익(1219억원)은 28.3% 증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6 11:52:58[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대어 가운데 하나인 SK렌터카 인수전에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뛰어들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렌터카의 매각주간사 UBS가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IMM PE와 글랜우드 PE, 어피너티 PE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SK렌터카의 몸값을 6000억원대에서 80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12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 규모에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공개매수 후 자진 상장폐지했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난해 매출액(1조4028억원)은 전년 대비 12.5% 늘었고, 영업이익(1219억원)은 28.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후보들이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여서 전략적투자자(SI) 유치와 SK그룹의 최종 승인이 변수로 꼽힌다. 이번 예비입찰은 태핑(수요조사) 성격도 큰 것으로 안다”며 "그룹의 최종 승인이 날 경우 이들 이외에 다른 원매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5 13:45:39[파이낸셜뉴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외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27 08:50:47[파이낸셜뉴스] 오토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차량을 제3자에게 승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승계자를 찾지 못해 불편했던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오토리스 및 렌터카 이용 도중 차량 승계가 필요할 때 승계 대상을 찾아주고 승계 금융상품 이전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한번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이카(MyCar) 승계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카 승계 대행 서비스는 신한카드 오토금융을 통해 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기간 만료 전 차량 교체를 원할 때 본인 차량을 마이카에 등록만 하면 승계 대상 물색 및 차량 인도 등의 절차를 고객이 직접 나서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먼저 마이카에서 이용하고 있는 차량을 선택하고 ‘승계대행요청’을 하면 유선 상담을 거쳐 차량 승계 매물로 등록된다. 이후 차량 성능검사 및 실물 확인 등의 과정을 포함해 승계 대상을 찾아 구매 상담부터 확정까지 차량 승계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대행으로 진행된다. 간단하게 차량 등록만 하면 남은 계약 그대로 비대면으로 제3자에게 승계할 수 있다. 특히, 승계자가 나타날 때까지 이용 중인 차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승계 대상을 사전에 확보한 경우에는 ‘승계직접요청’으로 진행하면 된다. 승계 대행 서비스는 관련 전문 업체인 ‘다이어트카’와 제휴해 출시한 것으로, 승계 대행 관련한 구매 상담 및 세부 절차는 10년 이상의 리스, 렌트 승계 대행 경력을 보유한 전문 매니저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오토리스, 렌터카 차량을 승계 받고 싶은 고객에게는 본인에게 적합한 승계 차량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게 맞는 맞춤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승계를 이어 받을 수 있는 차량을 검색할 수 있고, 선택한 차량의 인증중고차, 신차 가격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승계 시 월납 금액 등 미결제금액이 있는 경우 이를 자동으로 안내해 결제계좌출금, 가상계좌입금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2 14:03:19[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플랫폼·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50여개국에서 출품되는 1만 개 이상의 작품을 대상으로 차별성, 영향력,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SK렌터카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PC와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은 특히 사용자가 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됐는지 등을 평가하는 '기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이 렌터카를 예약하는 과정에서부터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것이 국내외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SK렌터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직관적이고 단순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특별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0 10:38:44[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음주 후 렌터카를 운행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운전자 A씨의 상태는 양호하며, 동승자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조사를 하고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6 14: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