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4차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는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전당대회 △전국이 온라인으로 하나되는 전당대회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정당으로 발돋움하는 전당대회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 AI로 복원한 이승만·박정희·김영삼 등 역대 대통령의 영상을 통해 당원들에게 실제 역사적 인물들이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이룩한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들이 AI 사회자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AI 포토부스·AI 로봇 드로잉 캐리커쳐 체험존·AI 안내 로봇 운영을 통해 당원들이 4차산업의 핵심인 AI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 선출로 전(全) 당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육성 정책을 주도하고 민생 정책 이슈를 발굴하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당,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당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수해로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기존 전당대회와 달리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생략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해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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