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은행연·대검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합동 세미나 열고 협력 강화키로
올 보이스피싱 등 5435억원 피해

은행연·대검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이라는 국정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원석 검찰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사기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435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은행연합회와 대검철창이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기술발전을 악용한 민생침해범죄가 국민들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도출돼 민생침해 범죄를 근절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22년 7월 보이스피싱 대응 정부합동수사단이 출범해 대응한 결과 지난해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2021년 대비 40%씩 감소했지만, 사전에 범죄를 막아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금융·통신·사법 각 영역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함으로써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구현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실효성 있는 민생침해범죄 대응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