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13일까지...각 지역 산림조합에 문의
산림조합중앙회의 '벌초도우미 서비스' 관련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묘지관리대행 사업인 '벌초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 지난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벌여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쌓았다. 또한,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막은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사용료는 회원조합별 기본 단가를 책정해 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조합에 따라서는 조합원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 작업 의뢰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벌초도우미 서비스 집중 운영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13일 까지이며, 각 지역조합의 상황에 따라 실제 운영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벌초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온라인 또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선조에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생활문화이지만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고향 방문도 줄어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벌초는 매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 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묘지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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