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의정부시,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확대

의정부시,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확대
의정부시청사. /의정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2024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기존 응시료 지원에서 수강료 지원까지 확대한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개정 공포된 '의정부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 1인당 30만 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수강료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응시료에만 지원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요건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의정부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1984~2005년생) 사이의 미취업청년이다. 시험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하나, 직장가입자 중 단기간 노동자(1년 미만)는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국가전문자격 248종으로 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확대 지원되는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와 관련 학원법에 따른 교육청 등록 학원,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시·도 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중앙정부, 타 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순으로 서류를 검증 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김동근 시장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어학·자격 능력을 향상하고,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취업 도전 의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