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마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익산시는 치매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된 '왕궁 금오마을'과 '남중동 남성맨션'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인지 저하자 및 치매환자 가정에 낙상 예방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가정용 안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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