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전 지역에 호우 경보와 함께 최대 160㎜의 폭우가 쏟아져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사하구 주택 침수 현장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24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전 지역에 호우 경보와 함께 최대 160㎜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주택과 건물, 상가 침수 신고가 9건 접수됐으며, 하수구 역류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신고도 33건이나 접수됐다.
사하구의 한 주택에선 물이 약 80㎝ 높이까지 차올라 고립된 80대 남성이 구조됐다.
이날 중구, 서구, 동구, 사하구에 집중 호우가 내렸으며 사하구와 서구의 강수량은 160㎜ 부산 전역에서 가장 많았고, 중구와 동구가 153.8㎜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부산 지역에 발효된 호우 경보는 오전 4시 30분에 해제됐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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