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 제323회 임시회가 24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를 새로 꾸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의 주요 사업 예산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30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안 3건, 결의안 1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심사해 29건은 원안 가결하고 3건의 의견채택과 6건은 수정가결했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그 가운데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과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은 수정 가결됐다. 향후 충분한 사전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시가 소통을 개선할 것과 시의회와의 소통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은 위탁 동의를 위한 더욱 면밀한 검토자료를 보완해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봐 심사 보류했다.
또 지난 10일 1차 본회의에서 제9대 3기 예결특위가 출범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상임위 기간인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와 산하기관 및 부산교육청의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열린 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2명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폐회했다. 주요 내용은 △전원석(사하2·민주) ‘부산시의 일방적 원전정책 반대’ △송현준(강서2) ‘해운대 영화촬영스튜디오, 기장 부산촬영소 단지로 이전 제언’ △신정철(해운대1) ‘해운대 공중화장실 옆 문학비 방치 등 공공조형물 관리 부실 지적’ △이종진(북구3) ‘대저대교 등 낙동강 교량 조속 건설 촉구’ △성창용(사하3) ‘전기 시내버스 화재 위험 커 선제 대응 주문’ △이승연(수영2) ‘재난 담당 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 △서국보(동래3)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증가. 대책 마련 촉구’ △최영진(사하1) ‘저출산과 지역 소멸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정책 제안’ △박희용(부산진1) ‘장애인 정책, 일자리에 그치지 말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필요’ △김창석(사상2) ‘삼킴장애, 10년새 200% 증가. 부산형 노인성 삼킴장애 지원방안 마련 필요’ △이승우(기장2) ‘부산추모공원 증축 관련, 그린벨트 해제 등 대책 마련 촉구’ △임말숙(해운대2·이하 국힘) ‘도시공간 구조 혁신 재편에 대한 체계적 실행안 마련 촉구’ 등이다.
다음 회기인 324회 임시회는 내달 27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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