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도봉구 지하철 쌍문역 서쪽에 2029년까지 공공주택 1400여가구가 공급된다.
24일 서울시는 23일 열린 제5차 공공주택 통합 심의 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및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이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
지난해 쌍문역 동측 등이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측이 추가로 의결됐다. 대상지는 쌍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인 도봉구 쌍문동 일대로 용적률 430% 이하,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 동 규모 공공주택 1404가구(공공분양 884가구, 이익공유형분양 281가구, 공공임대 239가구)가 공급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4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61㎡, 4인 이상을 위한 84㎡,·1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공원,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공공주택 단지를 분양·임대 세대 간 구분이 없는 소셜믹스 방식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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