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전자출결 등 통합제공
내년 1학기 도입 목표로 구축
BNK부산은행이 지역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24일 본점에서 동아대학교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대동대에 이어 두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동아대는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이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계열사인 BNK시스템이 구축을 담당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부·울·경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에 따른 부담이 없어져 업무량 경감과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통합 앱 사용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또 플랫폼을 통해 지역의 대학생에게 '고메부산' '라이프' 등 지역과 연계된 BNK만의 특화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내년 1학기를 목표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동백전 시민플랫폼이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아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계좌개설과 카드 발급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역 대표 명문사학인 동아대와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학과 끊임없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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