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3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 서울이 순차적으로 교차 휴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영 훈련 중인 경주마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혹서기 경주마와 경마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마지막 주부터 3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주·서울이 순차적으로 교차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혹서기 휴장에 돌입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26일과 28일, 이틀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해당기간 동안 부산경남 경마는 시행하지 않지만 서울과 제주 경주를 중계 발매하므로 고객입장은 가능하다. 26일은 제주 14개 경주를, 27일은 서울 9개와 제주 6개 경주를, 28일은 서울 14개 경주를 중계 발매한다. 다음달 첫째 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둘째 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휴장에 들어간다.
렛츠런파크 제주와 서울 역시 휴장기간 동안 다른 지역의 경주를 중계 발매한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휴일을 보내고 싶은 방문객들을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3개 경마공원(서울·부산·제주)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와 부산동구지사를 포함한 전국 26개 장외발매소도 입장료 2000원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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