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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협, 농작업 대행 활성화로 농촌 인력 부족 해소한다

자율주행 농기계 등 첨단 농기계 중심 대전환 힘 모으기로

전남도-농협, 농작업 대행 활성화로 농촌 인력 부족 해소한다
전남도는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문제 해결 일환으로 농작업 대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농협전남본부에서 토론회를 열어 첨단 농기계 중심 대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농협이 농작업 대행 활성화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전남도는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문제 해결 일환으로 농작업 대행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농협전남본부에서 토론회를 열어 첨단 농기계 중심 대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농협과 서남부채소농협 등 8개 농협 농기계은행 업무 담당자와 농협전남본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협의 농기계 은행 운영 실태 공유, 전남도의 농작업 기계화 촉진 시책 소개, 우수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고질적 문제인 고령화,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 문제는 농작업 대행이 대안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
실제 농협중앙회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농 대행 시 1㏊당 약 585만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작업 대행을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고 작업 일자, 작업 결과, 정산까지 일괄 처리하는 첨단 운영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농기계, 드론 등 첨단 농기계 보급 확대, 청년 일자리와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도 중점 논의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작업 대행이 고령화와 생산비 절감의 대안인 만큼 농협과 공동으로 중장기 첨단 농기계 기반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