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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해리스 교체에도 베팅 시장은 트럼프 당선 예상

美 민주당 해리스 교체에도 베팅 시장은 트럼프 당선 예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공식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1월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지명이 유력해지며 주목받고 있으나 베팅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채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해리스의 지명 가능성이 유력하나 도박사이트들은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폴리마켓의 대선 당선 가능성 비교에서 트럼프 63%, 해리스 32%로 바이든 후보 사퇴 이후 변동이 없었다.

프리딕트잇(PredictIt)에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57%로 3%p 떨었졌으나 45%로 5%p 오른 해리스 보다 높았다.

프라릭트잇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후보 사퇴전날 15%까지, 폴리마켓은 7%로 급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TV토론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도박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프리딕트잇 관계자가 밝혔다.

프리딕트잇은 해리스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로는 애리조나 상원의원 마크 켈리가 35%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