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26일 부산지하철 2호선역인 경성대·부경대역 승강장에서 ‘BNK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모인 적립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BNK부산은행 신식 중부영업본부장, 부산교통공사 정영식 경영지원처장, 초록우산 김희석 부산지역본부장. 부산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6일 오후 부산지하철 2호선역인 경성대·부경대역 승강장에서 ‘BNK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모인 적립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BNK건강기부계단은 시민의 걷기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은행이 지난 2016년 6월 부산 최초로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하고, 이용하는 시민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조성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시설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94만여 명의 시민들이 BNK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 적립된 940만원에 1060만원의 성금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와 문화체험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은행 신식 중부영업본부장은 “건강기부계단을 오르는 일상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희망으로 전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기부문화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BNK건강기부계단’을 통해 2016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조성해 8년간 총 1억 6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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