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5000명을 대상자 중 현재까지 13만2000여명 신청
29일부터 본격적 지급 시작, 순차적으로 지급 완료 예정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제복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월남전 참전유공자 제복 착용 모습.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가 월남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명예로운 제복' 지급을 본격화해 연내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월남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제복 증정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5000명을 대상으로 제복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제복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13만2000여 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급 품목은 재킷, 바지, 넥타이이며, 디자인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동일하지만 월남참전유공자의 재킷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으로 차이가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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