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혁신도시 내 도로 전면 통제구간이 부분 통제로 전환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반곡동 소재 뒷골교 보강토 옹벽 법면부 유실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주변 도로 및 보도, 산책로의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시는 전면통제에 따른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급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관계법령에 따라 해당 구간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통행 안전이 확보되고 기상상황이 개선될 경우 단계적으로 부분통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분통제 방식은 먼저 피해옹벽부 맞은편 인도를 우선 통행토록 조치하고 이어 맞닿은 도로 2개 차로를 통행토록 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의 도로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부분 통행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피해 교량을 조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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