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전경. 부산백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와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두 영역 모두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 중증 환자와 마취 환자에 대한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종합병원 이상 303기관(상급종합병원 45기관, 종합병원 258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장비·시설 구비 여부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3차 마취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마취료를 30건 이상 청구한 399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 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부산백병원은 중환자실과 마취 적정성 평가 모두 3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중환자실과 마취 환자 관리에서 적정 인력과 장비·환경, 시스템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환자 치료를 지속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수준을 높이고 마취 영역에서도 의료 질 개선과 마취 환자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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