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왼쪽 여섯번째)가 강원 영월산모퉁이농산물(대표 정직교)과 함께 부산지역 홀몸, 저소득층 어르신 등에게 영월 찰옥수수를 기증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29일 강원 영월군 영월산모퉁이농산물(대표 정직교)과 함께 부산지역 홀몸,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의 향과 맛이 담겨있는 여름철 웰빙 먹거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청전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수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금정구 선아의집 등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여름철 대표 간식인 고소하고 찰진 영윌 찰옥수수 등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기운을 북돋워줬다.
이번 나눔은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영월산모퉁이농산물에서 생산한 '찰옥수수, 고춧가루, 절임배추 팔아주기 행사'에 대한 부산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직교 영원산모퉁이농산물 대표는 "영월 청정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화끈한 사랑을 베풀어 어려운 우리 농민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부산시민과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정태 회장은 "사랑은 퍼내면 퍼낼수록 가득 차는 샘물과도 같다"며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도우면서 살아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옥수수 판매를 지원하며 해마다 옥수수를 직접 구입,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해 농민과 소외계층을 함께 돕고 있다. 올해 맛이 뛰어난 영월 찰옥수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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