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공임대아파트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개금3동에 위치한 개금2지구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선사업 설명회’가 열려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개금2지구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시설 개선사업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입주민 설명회가 진행됐다.
해당 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30년이 된 건물로 최근 몇 년 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온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설 개선사업 돌입 전, 입주민들에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해당 단지에 ‘소화배관 교체’ ‘승강기 9대 교체’ ‘외벽 재도장’ ‘비상발전기 교체’ 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들은 ‘동별 공사 일정 사전공지’와 ‘작업 시 안전 통로 설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공사는 시설 사업 과정에서 각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임대아파트 특성상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기에 사업 과정에서 입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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