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왼쪽)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겸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30일 정선군과 강원랜드 인근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 인근 주요 응급의료기관인 정선군립병원의 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방문객과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선군 내 의료 인력 확충 △응급실 운영 안정화 △강원랜드 직원 특수 건강검진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정선군은 관내 의료 편의성 개선과 의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재단과 협력하고, 취약계층 무료진료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정선군의 의료서비스 강화로 강원랜드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폐광지역 공공의료 안정과 주민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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