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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원 투입되는 전주시청 별관 확충 본격화

320억원 투입되는 전주시청 별관 확충 본격화
전북 전주시청사(오른쪽)과 현대해상 건물(왼쪽).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청사 별관 확충 사업이 본격화된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여러 곳에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곳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

해당 사업은 시청사 인근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새로운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산은 토지와 건물 매입비 280억원과 리모델링비 40억원 등 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 사업을 통해 그간 부서별로 다른 건물에 있어 불편했던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된 공간에서 업무 진행은 부서 간 협업을 촉진시키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14억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여원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전주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올 연말까지 현대해상과 감정평가, 보상금액, 지급 시기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매입한 빌딩을 행정청사로 적합하게 리모델링하고, 내년까지 새로 리모델링된 청사 별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열린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의 첫발응 내디뎠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