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따르면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남도에서도 그동안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최근 발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0%를 차지했다.
이에 전남도는 코로나19 표본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주별 환자 발생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는 등 대응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적절하게 치료제를 복용하고, 증상 호전 후 24시간까지 격리하며,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겠다"면서 "올해 10월에 고위험군 대상 진행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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