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윤석열 정부 4대 특구사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6월 말까지 2차 시범지역에 대한 신청을 받은 후 대면 심사,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지정 검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릉시는 '강릉형 명품 교육으로 누구나 행복한 파인에듀시티'를 비전으로 유아돌봄, 초중고, 지역발전 연계, 지역정주 등 4개 분야별 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개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해 명품 교육도시 강릉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향과 예향의 도시라는 특성에 기반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강릉 충효예 K-인성교육과 천연물바이오, 신소재 등 지역 특화산업 활용한 미래 신성장 동력 지역인재 육성을 핵심 내용으로 구성, 강릉만의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발굴했다.
시는 우수한 교육모델 제시로 선도지역으로 구분됨에 따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특구 사업은 교육부와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8기 시정 목표와 연계한 강릉형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통해 돌봄부터 교육,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의 파인 에듀시티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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