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제1회 119메모리얼데이' 행사 기념행진에 함께할 국민참가단을 모집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오는 10월 5일 개최되는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순직자에 대한 추모와 예우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추모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기존 정부 주도의 엄숙한 추모행사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추모문화제’로 탈바꿈하여 △개막식 △기념행진(퍼레이드) △추모전시 △소방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 중 소방을 알리고 순직자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기념 행진에 함께할 국민참가단을 모집한다.
기념 행진은 국민참가단과 소방공무원, 의장대 등 약 500명이 참여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소방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의상연출(코스튬)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 명예도로(750m 왕복)에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국민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 관계없이 4인 이상 팀을 구성한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8월 29일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 확정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 발표 이후 대상자들에게는 별도 사전안내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의상연출이나 퍼포먼스가 추모문화제의 주제·성격과 가장 부합하는 13팀을 선정해 시상식도 추진한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소방관들과 함께 소방관 이병곤 길을 걸으며 안전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행사에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 문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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