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31일 오후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9일자로 부산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온도 35℃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자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에서 사업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한다. 박 시장은 공사 추진 현황을 듣고 부산롯데타워 건설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오후 1시 40분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실외 작업하는 청소·시설관리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박 시장은 드론 정찰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범운영 사항과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파리 차단만 설치 등 대응 사항도 점검한다고 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피해는 '50~60대 남성', '실외작업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사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근로자들도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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