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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의료 취약계층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운영

환자 집 직접 방문, 의료진과 통화연결 등 비대면진료 제공

성남시, 의료 취약계층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운영
성남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행정서비스 홍모물. 성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행정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정보통신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도와주는 시범사업을 지난 6월부터 시행했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비대면 진료를 받기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록 장애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이다.

성남시 소속 직원이 신청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과의 통화연결 등 비대면진료를 도와주는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성남시청 공공의료정책관실 방문이나 이메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각 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시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진료는 의료서비스 전달 효율성 증대와 의료접근성 확대, 의료비 절감 및 대기시간 감소 등의 목적으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이다.

시는 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행정서비스 운영을 통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시범사업 후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