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판매용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경제적 자립 도와
책 판매 수익금 3천만원도 기부
지난 30일 서울 중구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 앞에서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본부장, 정형석 상임대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장광익 부행장, HR그룹 이명수 부행장(가운데 왼쪽부터)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지난 30일 책 2만5000여권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 시작한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들을 고용한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작년 12월 굿윌스토어 지원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해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1500여명의 일자리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우리은행이 기증한 도서는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을 포함해 전국 33개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순환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우리은행은 기증한 장서와 별개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도서 수익금 3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굿윌스토어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님께 받은 사랑을 사회로 돌려 드리고 있다”며 “굿윌스토어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 임직원이 합심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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